이번 노동자의 날에 휴가를 내고 아이들과 함께 변산반도를 다녀왔어요. 다들 제주도, 부산만 가시는지 변산반도 가는 도로도 한산하고, 바다도 한산해서 여유롭게 즐기다 왔어요.
제주, 부산바다 못지않게 변산바다도 너무 예뻤어요. 파도소리 한번 들어보실까요?ㅎㅎ
사진찍는 솜씨가 부족해서 예쁘게 담지는 못했지만, 실제로 보면 바다색도 훨씬 예쁘고, 서해쪽이다 보니 노을도 멋지더라구요
사실 제주나 부산처럼 핫한 카페나 맛집이 많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복잡한거 싫고 여유롭게 바다보며 즐기기에는 딱인 여행지가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변산반도에서 가장 유명한 카페가 바로 슬지제빵소인데요. 여기는 요즘 감성에 맞는 인테리어로 예쁘기도 하고 무엇보다 빵맛도 좋아서 여행중에 두번이나 다녀왔어요.
웨이팅이 길다고 하는데 조금 일찍(11시 반즘)도착했더니 웨이팅은 없었지만 가장 핫하다는 소금빵이 아직 안나왔더라구요. 30분즘 후에 소금빵이 나왔으니, 슬지제빵소에서 유명한 빵을 다 먹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11시 30분에서 12시 30분사이에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소금빵은 1인 2개로 살 수 있고 빨리 소진되어서 못드시는 분들도 있는것 같더라구요!
부안에서는 가장 요즘 핫플같은 인테리어의 카페인거 같아요. ^^
빵만 파는 것이 아니라, 가방, 청자로 된 컵 등을 판매하는 기념품 샵이 있어요. 원래는 슬지제빵소 카페 건물로 쓰였던 곳인데, 확장하면서 기념품 샵으로 바뀌었다고 하네요. 카페 안에는 곰소발효소금 선물세트를 파는 곳도 있었어요. 슬지제빵소 바로 앞이 곰소염전이거든요.
슬지제빵소는 찐빵전문점인데 속으로 찐빵이 맛있어봤자지 하는 마음으로 호기심에 처음에는 들렀는데요. 찐빵 종류가 거의 20개 정도 되는것 같았어요. 구운 아이스크림 찐빵이라는 것도 있는데, 그건 카운터에서만 주문이 가능했어요. 너무 달콤한 빵은 제 취향이 아닌데, 찐빵의 담백함 속에 팥과 우유크림이 들어있어서 딱 제취향이었어요. 팥이랑 우유크림도 많이 달지 않아서 담백해서 좋았구요.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아이들보다 어른들 입맛에 더 맞는 곳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집에와서도 생각이 많이 나더라구요.
부안, 변산반도 방문하시는 분들이나 빵순이 빵돌이들은 한번즘 들러보시면 좋은 맛집, 슬지제빵소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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