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10월 날씨 및 박물관 무료 관람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워싱턴을 가장 여행하기 좋을 때가 3~5월, 9~11월 입입니다. 우리나라와 기온 및 습도, 온도차가 비슷합니다. 오늘도 (23년 10월 7일 현재) 최고기온은 21도로 한국과 비슷하네요.
1. 워싱턴 DC10월 날씨
한국 가을 날씨처럼 일교차가 크고 건조하기 때문에 겉옷을 꼭 챙기셔야 하고, 여행 중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유의하셔야 겠습니다. 다음 주까지 기상 예보를 보면 최저기온이 7도 최고기온이 19도까지 올라가네요. 일직선상으로 볼거리가 많은 워싱턴 DC에서 걸어 다니면서 여행하기 최적의 날씨 중 하나가 10월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2. 워싱턴 DC 박물관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 DC는 세계적인 수준의 박물관, 미술관들이 가득한 곳입니다. 거기에 이 박물관과 미술관들이 '무료'라는 사실이 아주 매력적인 곳이죠. 미국 여행을 하다보면 요즘 같이 고환율일 때는 특히나 반가운 이야기입니다. 뉴욕에서는 기본 박물관 입장료가 $50~$70이어서 4인 가족이 박물관만 가도 경비가 많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인기 있는 박물관의 경우 미리 예약해야 들어갈 수 있는 곳들이 있기 때문에 무료라고 그냥 가면 되겠지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오늘은 워싱턴 DC에서 꼭방문해야 할 BEST 5 박물관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국립미술관(National Gallery of ART)
미술관은 동관, 서관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서관은 19세기 이전 작품, 동관은 현대미술 작품들입니다. 야외에는 조각공원이 있고요. 서관을 보면 우리가 교과에서 많이 보았던 고흐, 모네, 레오나르도 다빈치 작품들이 있습니다. 지하로 연결된 곳을 통해 동관으로 이동할 수 있는데요. 무빙워크가 굉장히 독특합니다. LED를 작품에 이용한 레오 빌라리얼의 '다중우주'라는 작품인데, 19세기에서 현대로 타임머신을 타고 이동하는 느낌이 듭니다. 무빙워크를 타고 동관으로 가면 몬드리안 그림이 보입니다. 앤디워홀, 웨인티보리히텐슈타일, 에드워드 호퍼, 잭슨폴록, 마크로스코, 로스코 작품들이 있고요. 저는 예술을 잘 몰라서 교과서에서 보던 유명한 작품들을 볼 수 있는 서관이 좋았습니다.
2) 자연사 박물관(National Museum of Natural History)
이곳은 '박물관이 살아있다 2'의 배경이 된 곳입니다. 뉴욕의 자연사 박물관은 '박물관이 살아있다 1'의 배경이고요. 저희 아이들도 박물관이 살아있다 영화를 둘다 보고 갔지만, 박물관의 경우 굳이 두 곳 다 볼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아이들은 비슷하게 느끼더라고요. 그래서 뉴욕과 워싱턴 둘 다 가신다면 자연사 박물관은 워싱턴 DC에서 가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영화는 꼭 미리 보시고 오면 좋습니다.
3)초상화박물관(National Portrait Gallery)
초상화박물관은 미국의 유명인들 초상화가 걸려 있는데요. 아는 얼굴(?)들이다 보니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대통령 초상화를 비롯, 스포츠 선수, 예술가 등 초상화가 있었는데 오바마 대통령 초상화가 가장 인기 있는지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 있있었습니다. 초상화 박물관과 함께 있는 아메리카 아트 미술관에는 미국 출신의 화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미국의 국민화가인 모지스 할머니 그림과 에드워드 호퍼 작품들도 있습니다.
4)우주항공박물관(National Air and Space museum)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박물관입니다. 저희 아이들은 박물관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데, 이곳에서는 재미있게 보냈습니다. 다른 박물관처럼 그냥 입장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입장하면서 다들 핸드폰을 보여주고 입장하더라고요. 보니까 미리 예약하고, 그 예약 내역을 보여줘야 입장이 가능하더라고요. 그래서 첫째 날은 들어가지 못하고 예약해서 다음날 보게 되었습니다. 12월 25일 빼고는 매일 운영합니다. 입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마감은 5시 30분입니다. 체험할 것도 많이 때문에 인원을 제한하여 입장시키는 것 같아요. 기념품가게에는 우주인 아이스크림도 있는데 꼭 먹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우주항공박물관은 미리 꼭 예약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 아래 링크 걸어드립니다.
우주항공박물관 예약 바로가기
5)흑인역사문화박물관(Nationa Museum of African American History and Culture)
2016년 오바마 대통령때 생긴 박물관입니다. 아프리카계 미국인(흑인)이 노예에서 해방되어 한 명의 시민으로서 지위가 향상되기까지 역사를 볼 수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개관식에서 '흑인 미국인 역사는 미국사의 핵심이다'라고 말했었는데요. 흑인들이 제도적으로 어떻게 억압당했는지, 미국 역사와 문화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볼 수 있었습니다.
카페테리아에서는 흑인 소울푸드도 먹어볼 수 있습니다. 인기가 많은 박물관이기 때문에 우주항공박물관처럼 꼭 예약하셔야 합니다. 링크 아래 걸어드리겠습니다.
흑인역사문화박물관 예약 바로가기
사실 워싱턴DC에 있는 박물관을 모두 살펴보려면 한 달도 모자란 일정이 아닌가 합니다. 시간이 한정되어 있기에 꼭 가보면 좋을 박물관을 나름대로 BEST 5를 뽑아보았습니다. 말씀드렸듯이 수준 높은 박물관이고, 무료이지만 인기 있는 박물관들은 미리 예약하고 가셔야 하니 일정계획 하실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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