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웨이브 합병 언제/기존 이용권 사용방법

티빙 모회사는 CJ ENM이고, 웨이브 모회사는 SK스퀘어인데요. 업계에서 두 ott가 합병하기 위해 조율 중이라고 합니다. 티빙은 보고 있는데, 웨이브는 연인 때문에 결제를 할까 말까 망설이던 와중에 너무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2020년부터 합병설은 계속 있었고, 올해 8월에만 해도 합병하지 않을거라는 기사가 있었는데, 왜 갑자기 합병하는 것으로 바뀌었을까요?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 등 해외 OTT와 쿠팡플레이에 대응하기 위하여 CJ그룹과 SK그룹이 손을 잡은 것인데요. 아마도 쿠팡플에이에 국내 OTT부분 1위를 내주면서 위기감을 느낀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또 티빙은 지난해 1192억 원으로 순손실이 확대되고, 웨이브도 797억 원 적자를 내면서 두 OTT가 위기감을 느끼기도 했을 거 같습니다. 그래서 더 이상 출혈경쟁이 아닌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합병하는 것으로 합의를 본 모양입니다. 고객 입장에서는 좋은 소식입니다. 더불어 각 회사의 주식도 합병관련주로 주목을 받지않을까 싶은데요.

 

티빙 월 이용자수는 510만명, 웨이브도 423만 명입니다. 합병이 되면 520만 명의 쿠팡플레이보다 많은 900만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게 됩니다. 중복가입자를 빼더라도 국내 1위 OTT가 되지 않을까 하는데요. 넷플릭스나 디즈니플러스와도 경쟁할 수 있도록 좋은 서비스를 내놓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내년 초 합병을 위한 본 계약을 맺는다고 하는데, 공정거래위원회 심사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서 기존 이용권 사용이나, 요금제 부분도 아직 확정되지 않고 계속 합병 때까지 논의될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고객확보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니까요. 

보고 싶은 프로그램이 티빙, 웨이브에 나뉘어 있어서  다 가입하자니 가성비가 떨어져서 많이 망설여졌었는데, 두 회사가 합병하게 되면 양질의 콘텐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어서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