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부업을 시작했다. 주식이나 부동산은 매월 현금흐름이 발생하지는 않다 보니 매월 현금을 발생시킬 수 있는 무엇인가 하고 싶었다. 그래서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ebay를 선택하게 되었다. 왜 하필 이베이야? 아마존이 더 낫지 않아?쇼피도 있고? 맞다. 아마존이 젤 큰 시장이고 요즘엔 쇼피가 뜬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베이를 선택했다.
이베이를 선택한 이유
일단 국내 스마트스토어보다 해외로 눈을 돌린건 달러를 벌고 싶다는 단순한 이유에서 뿐만은 아니다. 미국에서 살때 느낀 점이 한국의 위상이 예전과는 아주 많이 달라졌다는 것. 한국 문화나 상품에 관심도 많고 다들 좋아해주었던 기억이 있어서 우리 제품을 잘 알리고 싶다는 나름 애국심?도 있고, 또 영어공부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있게 다가왔다. 그런데 왜 굳이 아마존이 아니라 이베이냐고? 이베이가 글로벌 마켓에 보다 손쉽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업자를 내지 않아도 개인으로 판매를 시작할 수 있다. 아마존은 쿠팡처럼 창고에 내 물건을 두어야 하고, 광고비가 비싼데 이베이는 주문이 들어오면 내가 국내마켓에서 사서 보낼 수 있는 시스템이라 재고 부담도 없다. 상품등록부터 결제, 배송까지 시스템이 간단해서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그리고 국내 스마트스토어는 강의료가 어마무시한데, 이베이는 이베이코리아에서 제공하는 교육자료가 좋고, 혼자 충분히 공부해서 시작할 수 있어서 좋았다.
7월 중순부터 시작해서 아직은 900달러 정도의 아주 소소한 매출이 발생했지만, 외국인들이 한국의 어떤 제품들에 관심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도 흥미롭고, 글로벌시장을 보는 안목도 조금씩 생기는 것 같아서 재미있게 하고 있다. 미국뿐 아니라 이스라엘, 영국 등 다양한 나라에서 주문이 들어오는 것도 신기했다. 글로벌 플랫폼이 이런거구나!
혹시 새로운 부업을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베이 관련된 내용을 앞으로 짬짬이 올려보려고 한다.
'eba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타벅스 행사 [플레이모빌, 마그네틱 카드지갑 동시 득템]-부업? (5) | 2024.10.23 |
---|---|
첫 주문 실수-ebay배송비 책정시 주의할점 (1) | 2024.10.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