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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주문 실수-ebay배송비 책정시 주의할점

by 예쁜꿀벌 2024. 10. 16.

ebay를 시작하고 한 2주 만에 첫 주문이 들어왔다. 얼마나 신기하던지! 물건을 사고 포장할 때까지만 해도 너무 행복했다. 그런데 물건을 포장하면서 뭔가 쎄한 느낌이 들었다. 미국으로 짐 쌀 때 남편이랑 부피무게가 어쩌고 하며 짐을 다시 풀고 싸고 했던 기억이 떠올랐던 것이다. 나의 첫 주문은 포장무게를 고려하지 않은 실수로 인해 마이너스가 났다.

 

부피무게와 실제 무게의 차이

부피 무게는 말 그대로 물건의 부피에 따라 계산되는 무게이다. 이 무게는 물건이 차지하는 공간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실제 무게는 가볍지만 큰박스에 담긴 상품일 경우 부피 무게가 더 클 수 있다. 내가 주문받은 상품은 카카오프렌즈 골프커버였는데, 35000원 정도에 사서 50불 정도에 팔 예정이었다(배송비 제외). 무게가 500g 정도 나갔기 때문에 배송비는 넉넉하게 18000원 정도로 잡았었다. 근데 웬걸. 부피무게가 3kg이 나왔다. 배송비만 40000원이 나왔다.배송비만으로 상품값을 뛰어넘은 것이다ㅠ 첫 주문의 환희는 포장하면서 사라졌지만, 좋은 공부 했다고 생각하기로 했다.

 

[부피무게 구하는 방법 : 가로X세로X높이(cm)/6000]

 

ebay 물건 보낼 때 포장이 중요한 이유

그래서 해외로 물건을 보낼 때는 최대한 부피무게를 줄여야 한다. 실제 무게와 부피무게 중 더 많이 나가는 것을 기준으로 배송비가 책정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포장이 중요하다. 최대한 남는 공간이 없게 하면서도 물건이 안전하게 배송될 수 있도록 해야 배송비를 아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베이가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 물건을 팔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이라는 장점도 있지만 전세계 배송비를 잘 체크해야 한다는 어려움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좀 더 진입장벽이 높다고 생각하고 포기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남들이 하지 않는 것을 해야, 경쟁을 좀 더 피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으니까.

 

나처럼 첫 주문의 실수에 빠지지 않도록 이베이 등 해외판매를 하는 경우 부피무게를 고려한 포장, 배송비를 책정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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