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은마아파트 드디어 재건축 '조합설립인가'

많은 분들이 재건축으로 기대하고 있는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드디어 재건축 '조합설립인가'를 받았습니다. 조합은 지난달 신청서를 냈는데, 한 달 정도 만에 조합설립인가가 된 것입니다. 2003년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았으니, 20년 만에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셈입니다. 

 

 

작년 10월 서울시에서는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은마아파트를 28개 동 4424 가구를 33개 동 5778 가구로 최고 35층 이하로 재건축하는 방안으로 주택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 안을 수정, 가결했었습니다. 그러나 1월에 재건축 관련 규제를 완화하면서 35 층룰 폐지와 디자인 특화설계 등 요건충족 시 초고층 아파트 건립 허용 발표가 난 만큼 대치동은마아파트도 높이 상향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분담금의 경우 추정해보면 3.3㎡당 7700만원으로 결정되면 34평의 경우 추가분담금이 3억 1600만 원 정도가 되는데, 분담금을 어떻게 줄일 수 있을지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는 부분일 텐데요. 개인적으로  76.3%동의로 초대 조합장 자리에 오른 81년생 최정희 조합장의 추진력이 기대가 됩니다. 젊고 여성 특유의 세밀함으로 거친 재건축 시장에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대치동 은마아파트를 어떻게 새롭게 탄생시킬지 주목해 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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