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한 주식종목은 시장을 이기는 종목을 찾는 것이다. 지수투자를 통하여 시장을 이기는 종목을 발굴해 내는 김종봉 작가의 투자방법이 꽤 타당성이 있어 보여서 소개해보려고 한다.
부동산의 경우 반등 뉴스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지만 아직도 금리나 전세가율(부동산 투자 시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두 요소)을 분석해 보면 투자타이밍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부동산, 미국주식, 코인 등 대부분의 투자를 하고 있지만, 아직 손대지 않은 분야가 있으니 바로 '국내주식'이다. 요즘 핫한 에코프로를 보면서 국내주식도 좀 담아 두었더라면 하는 후회가 있지만, 그렇다고 지금 에코프로를 들어갈 수도 없는 노릇이라(지극히 개인적인 판단임), 제2의 에코프로를 찾기 위해 이것저것 살펴보다가 괜찮은 투자법이 있어서 소개해보고자 한다. 2천만 원에서 40억 이상 자산가가 된 김종봉 작가의 투자법이다.
김종봉 작가가 강조하는 것은 '남들이 다 사고 나서 뉴스에 사면 늦다. 그전에 어떤 종목들이 오를 것인가 공부하자'라며 유망한 주식종목 찾는 방법 및 투자타이밍에 대해 작가만의 방법을 제시하며 꾸준히 3개월 해볼 것을 강조한다.
시장을 이기는 주도 종목을 찾자
지수보다 강한 종목들이 유망센터, 즉 시장을 이기는 종목이 주도종목이며 대장주가 된다.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 코스피와 삼성전자 종목을 비교해서 코스피는 전고점을 돌파하지 못하는데, 삼성전자가 돌파한다면 : 지수가 앞으로 올라가겠다고 판단
- 시총 1위부터 20위까지 상위종목들을 살펴본다. 코스피가 전고를 돌파하지 못했는데, 전고를 돌파한 종목이 있다면, 그종목과 관련된 섹터가 무엇인지, 관련 있는 종목 5-10개 정도를 함께 검색한다. (※상위종목들은 몸이 무거워서 그만큼 올라가는 것도 힘겹다)
- 그 종목 중 거래대금이 1000억~2000억으로 터지고 양대장봉이 뜬 종목을 찾아본다. 이 종목이 대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눌림올때 분할 매수)
- 그렇게 선정한 대장이 될 가능성이 높은 종목을 관심종목으로 두고, 언제 살것인지 손절라인은 어떻게 잡을 것인지 얼마큼 살 것인지 시나리오를 설정한다. 3개월 동안 지수가 한 방향으로 가는 경우는 없고 박스를 만들기 때문에 3달 안에 수익이 대부분 나온다. 소액으로 이러한 연습을 반복해서 성공확률이 높아지면 원금을 2배 정도로 늘린다. 보통 3개월 정도 하나의 사이클이 나오며 한 달에 2-3개 정도 리밸런싱할 종목들이 나온다. 나오지 않는다면 쉰다.(쉬는 것도 투자임을 기억하자!)
요즘 핫한 에코프로비엠도 1월 지수가 빠질때 덜 빠지고 시장보다 훨씬 빨리 회복했다. 또한 에코프로비엠, 2차 전지들도 처음 직전고점을 넘을 때 2천억이 넘으면서 시장을 이기며 상승곡선을 그렸다고 한다. 시장을 이기는 종목이 터지면 그 섹터의 다른 종목들도 함께 상승하는 모습을 보인다.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종목
김종봉 작가는 시장을 이기는 종목을 찾는 것뿐만 아니라 절대 피해야 할 종목도 강조했다.
- 시총 1000억미만은 하지 않는다
- 동전주는 안 한다
- 재무제표상 N/A(자본잠식)이 있다면 하지 않는다
또한 작가는 위에서 말한 시나리오 중 손절 부분을 꼭 지키길 강조했다. 데이트레이딩하는 초고수들도 손절을 한다는 것. 작가는 손절을 잘못해서 모니터에 온갖 욕설을 써놓기도 했다고 한다. 결혼을 했다면, 배우자에게 알려 손절시점이 되면 꼭 손절할 수 있게끔 하라고 강조할 만큼 주식투자에 있어서 지켜야 할 원칙 중에 하나로 꼽았다.
코스피 지수로 본 '위기'
김종봉 작가는 지수를 기준에 두고 투자종목을 선정하고 타이밍을 선정하는데, 지수가 실질적인 경기를 선행해서 대변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지수가 반토막이 나면 '위기'인데, 지금까지의 위기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1985년 시작한 코스피 지수가 89년 1015를 찍고 92년 약 50% 하락한 500까지 내려온다 : 일본발 동아시아 경제 위기
- 다시 1145까지 회복하다가 97년 말 IMF위기 발생 : 직전과 다르게 50%가 아닌 75% 까지 하락
- 2000년 초 IT붐으로 1066까지 지수회복했다가 IT버블로 50% 하락 (※ IMF 하락 이후 전고점까지 10년 9개월 소요됐는데, 역대 최대 하락폭 및 회복기간으로 기록됨)
- 그 후 서서히 경제성장하여 2000 돌파. 2007년 2064.85가 최고점
- 2008년 서브프라임 위기로 고점대비 48.5% 하락하며 1063.03 최저점. 이후 전고점 돌파까지 2년 5개월 소요(2010년 3월)
- 2018년 1월 2566.46 전고점을 기록한 코스피는 코로나로 2020년 3월 1754.64로 고점대비 31.6% 하락했으나 6개월 만에 회복하며 2021년 6월 3300선까지 오름.
- 유동성을 바탕으로 빠른 속도로 오르던 코스피는 현재 1년째 하락. 고점대비 26% 정도 하락한 2500선.
코스피, 코스닥 지수를 꾸준히 관찰하면서 시장을 이기는 종목을 찾아내기 위해 꾸준히 공부하고 자기만의 시나리오를 세워서(나만의 매수, 매도 기준) 지켜나가는 투자를 한다면, 주식도 좋은 재테크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주식투자방법이 있지만, 김종봉 작가의 투자방법이 나의 성향에 잘 맞는 투자방법인 것 같아서 공부도 할 겸 기록해 보았다. 작가의 말처럼 100만 원 소액으로라도 당장 최대한 빨리 시작하여 주식투자에도 시간과 정성을 들여야겠다. 지수를 참고하는 이 투자방법은 100%의 적중률을 보이는 투자방법이 아니라 '확률을 높이는 방법'이라는 점도 명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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