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값 5차 파동 책 구하기 및 리뷰

부동산 투자자들 사이에서 교과서 같은 역할을 하는 이 책, "아파트값 5차 파동"은 1962년부터 2000년까지의 경제적 상황에 따른 부동산 시장 조건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이 책은 현재 절판되어 중고 가격이 10만 원 이상에 이르고 있기 때문에 먼저 책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드리고 간단하게 요약해드리도록 할게요!

 

 

1.국회도서관우편복사 사이트에 접속합니다.(http://post.clopy.net/) 

2. 신청서 작성을 클릭합니다.

3. 돋보기 버튼을 누른 후 책제목으로  '아파트값 5차 파동 최명철' 을 입력합니다.

4.상세정보(신청페이지, 제본유형, 출력용지 및 흑백여부)를 입력합니다.

5. 신청자 정보를 입력하고( 배송받을 주소와 서명) 동의 및 신청을 누릅니다.

6. 접수되면 문자를 수신하게 되고, 문자에서 안내하는 계좌로 금액을 입금합니다.

7. 제작이 시작되고, 배송됩니다.(3권의 책으로 나눠서 도착하기 때문에 한꺼번에 오지 않는다고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이 책에 대해서 간단하게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 파동 (1973-1974): 아파트 가격은 철근 사태로 상승을 시작했으나, 석유 위기로 인해 급격히 상승하여 1년 만에 100% 증가했습니다.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 아파트 가격도 상승하며, 최근에도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미분양 아파트의 가격 상승에 대한 분석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첫 번째 파동은 정부 개입이 적은 시장 원리에 따라 끝났으며, 유동성으로 인해 가격이 상승하고 충분히 상승했다는 인식이 형성되면서 가격이 둔화되었습니다.

 

 

두 번째 파동 (1977-1978): 구매력을 갖춘 사람들의 수가 중동 특수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첫 번째 파동과 마찬가지로 유동성으로 시작되었지만 첫 번째 파동과는 다르게 정부 정책으로 인해 시장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정부가 제안한 정책에는 '양도세 기본세율 인상, 2년 이내의 단기 매매에 대한 70% 양도세, 미등기 재매매 아파트에 대한 100% 과세, 토지 거래 허가 및 신고제 도입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이때 언론에서는 부동산 거래가 멈추고 매물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세 번째 파동 (1982-1983): 첫 번째와 두 번째 파동과는 달리, 저자는 세 번째 파동을 실제 경제가 좋지 않을 때 발생한 정책 파동으로 평가했습니다. '장여인법 사기 사건'으로 파탄 난 은행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장에 엄청난 양의 자금이 투입되어 유동성이 풍부해졌고, 은행 금리도 연 24%에서 연 8%로 크게 하락하여 낮은 금리 시대를 만들었습니다.

 

네 번째 파동 (1987-1991): '3저 호황'으로 경상 수지 흑자가 발생하고 대통령 선거와 국회 선거로 캠페인 자금이 시장으로 흘러들어가며 1988년 서울 올림픽 특수로 인해 유동성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네 번째 파동은 3년 8개월 만에 7배 상승했습니다.

 

 

이책을 읽으면서 예나 지금이나 부동산 사이클(파동)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 비슷하고, 그에 따른 정부의 정책도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지만, 과거를 통해 미래의 실수를 줄일 수 있는 지혜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부동산 투자를 하는 사람이라면 적극 추천하는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언제 주택을 구매해야 할까요?'라는 물음에 대해  전세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집값이 더 상승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합니다. 주택 가격이 더 상승하지 않을 것이라는 뉴스가 나오고 사람들이 더 이상 주택을 사지 않을 것이라고 말할 때, 그때가 주택을 살 때라고 말이죠.  전세 수요가 증가하고 전세 가격이 상승해서 전세가율이 높을 때  매수 타이밍이라고 말합니다. 지금의 부동산 전문가들이 하는 이야기와 흡사합니다.

 

 

19년부터 급격히 상승하던 부동산 시장이 21년 2분기 피크를 찍고 점차 활력을 잃어가다 22년에 급락후 23년 현재 반등하고 있는데요. 8월부터 거래량이 감소하며 다시 매물이 쌓이고 있다고 하는데, 9월~10월 거래량을 유심히 지켜보아야 하겠습니다.